시선은 권력이다

from MSFT outside 2008/07/02 02:33

시선은 권력이다. 다만 그 권력을 가져가는 이가 ‘보는 자’가 되느냐 ‘보임을 당하는 자’가 되느냐는 경우에 따라 달라지겠다.

다음 카페 ‘아랑의 언론고시’ 아직 있나? 무슨 소명을 받았는지 알 수 없지만 기자가 되겠다는 이들이 줄을 섰다. 나도 한국어 능력시험 책만 사놓고 시험 전날 술퍼마신 적 있다규. ㅎㅎ

내 알기로 울 학번 중 성공한 케이스는 둘 정도다. 아이고마 저 여린 몸에 어디서 저런 깡따구가 숨어 있었다니 놀라운 황양은 YTN에 갔고, 공부 잘하고 예쁜데 다만 머리를 좀 잘 안감고 다니던 누구는 조선을 거쳐 MBC로 갔다. 특히 얼마전 황양, 방송 기자로 계속 지내다간 긴 호흡의 길을 못 쓰게 될 것 같다 괴로워 하길래, 야 너도 블로깅을 해보렴 너 스스로가 미디어가 될 수도 있어 하고 꼬셨더랬다.

아이고 이런, 오늘 그 꼬심을 후회하였다. 시선은 언젠가 거꾸로 날아와 그녀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르겠다. 그녀는 YTN의 기자이기 전에 시민으로서 어쩌구 하는 감동적인 글을 싸이 다이어리에 올렸지만. 구독자수 1위를 자랑하는 블로거였다면? 그 글 발행한 날 데스크한테 아니 불려간다고 보장 못하겠다.

매달의 월급이 절실하지 않아효 자신있게 외칠 수 있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. 시작은 큰 뜻 품고 기자가 될래요 했더라도 이왕이면 꼬박꼬박 제 때 월급 넣어줄 수 있는 곳 가고 싶지 않겠나. 모 영화잡지 6개월간 월급 밀렸다는 이야기 들었었는데 요새는 잘 나오나 모르겠네.

죄 없는 자 저 여인에게 돌던지라고, 월급쟁이 중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독야청청 하신 이 몇이나 되나. 정 누군가 공격하고 싶으면 그 사람보다 더 앞줄에 세워서 처형해야 할 사람 많아 보이는데. 다시 한 번 무시무시한 마녀사냥에 한 사람 상한 거 아닌가 싶어 잠이 안온다. 왜 자꾸 개인과 개인이 대립하려 하는지 모르겠다. 그래봤자 너나 나나 빚 갚아나가느라 허리휘는 소시민일 뿐인데 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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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7/02 02:33 2008/07/02 02:33

Blogger Back Channel Event: World Wide Telescope

지난 18일 수요일 밤 00:30, 전 세계 블로거들과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 팀과의 채팅이 있었는데요. 주말에 on10에 영상이 올라왔네요.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:-) 시간대가 다른 세계를 사는 블로거들을 초대하기 위해서 두 번으로 나눠서 진행했고요. on10에 올라온 영상은 울 나라를 포함하여 유럽이랑 아시아가 참여했던 시간대의 영상이에요. 참여해주신 MIRiyA님과 Mr. DJ님 고맙습니다. (그대들도 후기 부탁해요 ㅎㅎ)

이 날 나눴던 대화의 일부는 MIRiyA님 미투데이에서 보실 수 있구요.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대화를 떠올리자면,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돌아가게 할 수 없냐는 질문에 누군가가 나 eeepc 쓰는데 거기서도 잘돌아가~ 했었고. 어느 4차원 블로거(터키)는 화성에 커뮤니티 만들어서 초대할 수는 없을까? 재밌을거 같은데~ 뭐 이런 질문을 해서 움찔하게 만들었다는ㅎㅎ 다운로드 받지 않고 실버라이트 사용해서 웹 기반으로 돌아가게 할 수 없냐는 이야기도 많이 나왔었고요. 로컬라이징 이슈에 대한 질문도 당연히 나왔는데요. WWT팀의 대답은 UI단의 로컬라이징은 어려운 게 아닌데, 우주에 관련된 방대한 모든 데이터가 다 영어로 되어 있어서 그걸 로컬라이징 하는 건 아픔이 있다고, 그래서 현재로서는 언제부터 로컬라이징이 가능하다고 대답하기 어렵다고 대답했어요.

개인적으로는 이 이벤트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는데요. 앞으로도 Live Mesh팀, Photosynth팀과의 채팅이 예정되어 있어요. 광화문을 생방으로 중계하는 우리 나라에 비하면 이런 건 장난이지만요 :-) 옛날 식으로 말하면 발전된 형태의 ‘정팅’이랄까. 마음만 먹으면 어떤 상대와도, 어떤 형식으로든 대화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습니다.

2008/06/23 14:00 2008/06/23 14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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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 빌게이츠 회장이 디지털 포럼에서 시연했던 컴터 안의 천문대 WWT(WorldWide Telescope). 유명 블로거 로버트 스코블을 감동시켜 울린 걸로도 많이 알려졌지요.

관련글 보기 >> "PC로 우주를 여행한다"…MS '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'

두둥~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 팀과 블로거들이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. (전 세계 블로거들과 함께 글로벌하게 놀아보는거야…) 우리 시간으로 수요일 밤 00:30(다시 말해 화요일 24:30)에 WWT의 개발자/리서처와 함께 수다를 떨어보아요. 모두 본사 초청이면 좋겠지만(ㅠ_ㅠ) 온라인 채팅이에요. :-) 한국 블로거 참여 인원은 5명에서 최대 10명 생각하고 있습니다.

아픔이 있다면 ‘영어울렁증’ ㅋㅋ 채팅 창에 영문 번역기가 붙긴 하지만, 아시다시피 번역기의 결과물은 흠좀무…에 가까우니 그냥 영챗을 한다고 생각하심이 무난할 듯요.

수요일 밤 00:30, WWT과의 채팅에 참여하실 분은 여기 온오프믹스에 가셔서 신청해 주시면 채팅을 위한 링크를 보내드릴게요. 한밤중에 만나요~ :-)

2008/06/16 11:49 2008/06/16 11:49